본깨적

　◆본깨적

　‘인생의 차이를 만드는 독서법 본·깨·적’(예담 펴냄)을 쓴 박상배 작가가 제안한 독서법으로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전 독서법이다. 박 작가는 많은 책을 읽는 것보다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책을 읽은 후(‘본’), 깨닫고(‘깨’) 적용함으로써(‘적’) 책 내용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 자신이 구체적으로 실행할 교훈을 책에서 끄집어내라고 제안한다. 이를 위해 책 여백에 자신이 깨달은 바를 그때그때 정리하는 과정도 필수. 책의 내용을 잘 기억하는 1124재독법, 333재독법도 소개한다. 1124재독법은 책을 읽은 후 1일, 1주, 2주, 4주차에 한 번씩 총 4번을 읽으면 책의 내용을 기억할 수 있다는 것이다. 333재독법의 경우 3일 동안 3명에게 3분 동안 책을 읽고 기억에 남는 내용을 이야기해 주라는 내용. 가르치면서 배운다는 말이 있듯이 책의 내용을 나누면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박 작가가 만든 독서모임 나비독서포럼이 온·오프라인에서 운영되고 있어 이를 활용하면 더욱 구체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책을 읽다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자신을 독려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