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s의 자발적 학습자 모형

-출처 : 아주대학교 유**교수님

-출처 : https://blog.naver.com/ed3802/20033141811

Betts의 자발적 학습자 모형 (Autonomous Learner Model) ALM

영재를 위한 총체적인 프로그램의 설계지침인 Betts의 자발적 학습모형은 원래 고등학교 영재학생들의 다양한 지적, 정서적, 사회적 욕구에 부합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나, 지금은 미국과 캐나다의 많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에서 영재들을 위한 교육과정으로 채택되고 있다. 이 모형은 학생들의 독립적이고 자발적인 학습자로 키우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한 다양한 교육의 기회와 경험들을 제공한다. 독립적이고 자발적인 학습자의 개념음 지적개발에만 한정되기보다는 학생의 정서, 사회적인면을 충분히 고려한 전 영역의 고른 성장과 개발, 즉 건전한 전인양성을 의미한다.

자발적 학습자 모형의 8가지 기본 목적

-긍정적인 자아개념 개발 -자신의 영재성 이해 -올바른 대인관계 형성 -다양한 영역에서의 지식 확대 -사고력, 판단력, 문제해결력 개발 -지적, 정서적, 사회적 능력 개발 -학교 내외에서의 자신의 학습에 대한 책임감 형성 -책임감, 창의력을 겸비한 독립적인 학습자 형성

벳츠의 자발적 학습모형은 주로 초등학교 수준에서는 pull out 프로그램의 형식으로 1주일에 2일에 걸쳐 하루에 약 2시간 30분씩 적용되어 지며, 중고등학교에서는 선택과정으로 적용되어진다. 자발적인 학습모형은 오리엔테이션, 자기개발, 심화학습, 세미나, 심층적 연구 등의 5개 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모형의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이 모형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그램의 개발과 참여에 있어 학생들의 의사를 적극적으로 존중하고 반영하며 학생 각자의 자발적이고 책임감 있는 참여를 중시한다는 점이다. 첫번째 차원인 오리엔테이션부터 다섯번째 차원인 심층적 연구로 진행되어 갈수록 학생에게 요구되어지는 자율성과 독립성은 더욱 더 심화된다.

 

자발적 학습자 모형의 5가지 차원
1) 오리엔테이션	영재성, 재능, 지능, 창의성 이해 집단활동 자기/개별발달 프로그램 학업기회, 책임감
ALM의 첫 번째 차원인 오리엔테이션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영재와 영재교육의 개념을 인식시키고, 그룹활동의 목적과 의의를 설명하며, 학생 개개인의 자아 인식을 도우며, 또한 ALM이 제공하는 프로그램과 학생의 역할을 소개하는 장으로, ALM의 가장 기초가 되는 차원이다.    다시말해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오리엔테이션에서 영재란 무엇이며, 왜 그들이 이 프로그램에 선발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에서 구체적으로 무엇을 다룰 것인가 등을 재미있고 다양한 학습활동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2) 자기개발	과학기술 대학과 직업탐색 조직기술 생산성
자기개발 차원에서 학생들은 일생동안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학습하는데 필요힌 기술, 개념, 태도 등을 배우는데, 여기서 이루어지는 학습활동들은 주로 교사와 학생이 서로 연합해서 개발한 프로그램들이다. 자기개발에 관한 전반적인 프로그램을 자세히 설명 받은 후 학생들은 어떤 기술, 개념, 태도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것인가를 자율적으로 정하게 되며, 이 단계를 거치면 학생들은 교사들과 함께 각자에게 적합한 교육과정도 개발하게 된다.    자기개발 차원에서 다루어지는 4가지 학습기능(문제해결력, 판단력, 조직력, 창의력, 연구기술, 사고력 등), 자기이해(긍정적 자아개념, 바람직한 행동형성, 책임의식, 창조적 생활방식, 건전한 정신 함양), 대인관계(의사소통, 인터뷰 및 토의기술, 지도력 등), 진로 탐색(다양한 직업의 탐색 및 이해, 장래의 진로 계획과 경험)이다.
3) 심화학습활동	조사 탐색 문화활동 서비스 모험적인 현장견학
심화학습활동에서는 학생들이 원하는 학습내용을 결정하도록 하는 학습자 중심의 내용선정에 초점을 둔다. 여기서 학생들은 그들이 탐구하고자 하는 영역을 정할 뿐만 아니라 어떠한 방식을 이용하여 탐구할 것인가도 결정하게 된다. 심화학습활동에는 관심영역 탐구, 전문가 방식의 연구조사, 다양한 문화활동에의 참여, 사회봉자활동 그리고 탐험 여행 등이 속한다.
4) 세미나	미리지향적인 문제 불확실한 문제 논쟁점 일반적 관심사 고등지식
세미나는 아이디어 및 주제의 산출에 초점이 맞춰진다. 이 단계에 오면 학생은 독립적인 학습자로서 간주되며, 따라서 더 많은 책임감과 자율이 학생에게 주어진다. 하기만 모든 학생이 주어진 자율과 책임감을 무난히 감당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므로 교사의 주의 깊은 관찰이 요구되기도 한다.   여기서는 셋 내지 다섯명으로 조직된 소그룹의 학생들이 그 동안 연구한 주제를 세미나 형식으로 동료들에게 발표하고 자신들이 정한 기준에 따라 세미나의 결과를 평가한다. 세미나의 주제는 주로 미래지향적, 문제의식적, 논쟁적, 일반관심사 그리고 상위지식등으로 구분된다.
5) 심층적 연구	개별프로젝트 집단프로젝트 멘터십 프리젠테이션(발표) 평가
마지막 차원으로 Renzunlli의 심화학습 3단계(개인 또는 소그룹의 실제 문제 탐구)와 매우 유사하다. 심층 연구에서 학생들은 개인 또는 2~3명의 소그룹을 조직하여 자신들의 관심사를 심도있게 연구하게 된다. 심층연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자율적으로 연구계획서를 준비해야 하며, 연구 준비계획서는 연구의 제목, 목적, 활동, 연구문제, 연구기간, 필요한 인적 물적 자원, 그리고 발표 및 평가계획 등을 명시해야 한다.   연구계획서가 수립되면 학생들은 스스로 연구를 시작할 수 있는데 연구과정에서 조력을 줄 멘토를 찾아야한다. 연구의 수행, 발표 및 평가는 학생 스스로에 의해 이루어지지만 필요에 따라 멘토나 교사가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심층연구는 연구의 특성에 따라 대게 두 달에서 2년여의 장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다.   끝으로 벳츠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교사들 자신도 자신의 관심사를 심층 연구를 통해 탐구하고 그 결과를 학생들과 공유함으로 학생들에게 독립적이고 자율적인 평생교육자로서의 모범을 보여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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